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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출신에 ‘업소녀’로 일한 누나의 ‘신분세탁’.. 매형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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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1 14:10:11 수정 : 2021-11-09 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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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누나의 과거를 아는 친동생이 매형을 걱정하는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진에 업소녀였던 누나의 과거를 모르고 결혼한 매형이 불쌍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살 터울의 누나가 있다는 글쓴이 A씨는 “누나는 중학교 때부터 남자 만나고 다닌 소위 ‘일진’이었다”며 “술과 담배는 기본으로 했다. 고등학교 때는 툭하면 집에 안 들어왔다”고 밝혔다.

 

학창시절을 일진으로 보낸 A씨의 누나는 성인이 된 후 유흥업소(룸살롱)에서 소위 ‘업소녀’로 일했다. A씨는 “누나가 용돈을 주며 입막음을 하면서 남자친구는 수시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전문대 졸업 후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 작은 가게를 차린 A씨의 누나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진들을 정리하는가 하면 학창시절부터 해 온 술과 담배를 끊었다. 

 

A씨는 “그렇게 신분 세탁을 하더니 2년 전에 박사과정을 마친 엘리트 남성과 결혼했다”며 “매형은 공부만 한 것 같은 순둥이고, 외동아들이라 집에서 애지중지하게 커온 귀한 집 도련님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누나는 얼굴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데 매형은 점점 말라간다”며 “옛날에는 인스타그램에 술집녀 같이 생긴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 가서 찍은 사진만 있었는데 이제는 다 지우고 아기 사진이랑 고양이 사진만 올라온다. 매형은 누나의 과거를 아는지 모르겠다”고 끝맺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 온라인을 달구며 젠더 갈등으로 비화한 ‘설거지론’을 꺼내 들었다. 

 

‘설거지론’은 청년 시절에 연애를 미루고 공부해 좋은 직장을 얻은 남성들이, 조건을 보는 여성과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남성의 경제력에 무임승차하는 이기주의자’로 여성을 폄훼한다는 의미로 젠더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이 설거지론을 들며 “매형이 설거지 당했네”, “설거지 당하기 싫다”, “과거 있는 줄도 모르고 결혼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남자들이 더 잘 놀면서 그런다”, “여자만 과거 있나 남자는 더 하지” 등 ‘설거지론’에 반박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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